거의 모두가 잠든 새벽

 

아무도 없는 산길 한편에 차를 세우고

우주가 선물한 수 많은 보석 사이로 빠져 들었다.

 

시간의 흐름도 소리도 없는 고요하고 정적인 공간에서

누군가의 찬란한 눈물이 보석 사이를 수놓고 있었다.

 

붉게 물든 화성의 인사말 이었을까?

 

만남의 기쁨, 이별의 아픔

그리고 내년을 기약하는 약속의 멜로디가

밤 하늘을 가로질러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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