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어려워져 너무나 답답해지네
아직 껍데기를 벗지 못한 저 나비처럼
거추장스러운 건 모두 다 벗어버리고
알몸으로 온 세상을 느껴보는 게 어떨까
가리지 좀 마 
제발 영원히 감출 순 없어


좋은 거 다 걸치고 제아무리 뽐을 내어도
벗고 나면 다 똑같은 모습일 뿐이야
포장만 잘한다고 내용이 좋아지나
커지려 하면 할수록 더 작아질 거야 그러니
가리지 좀 마
제발 영원히 감출 순 없어


서로가 서로를 봐
내세울 게 무엇인가
벗어버리자
다 벗어버리자
망설이지 말고


세상이 쉬워진다 너무나 편안해진다
껍데기를 벗어버린 저 나비처럼
거추장스러운 건 모두 다 벗어버리고
알몸으로 온 세상을 느껴보는 게 어떨까
가리지 좀 마
제발 영원히 감출 순 없어


서로가 서로를 봐
내세울 게 무엇인가
벗어버리자
다 벗어버리자
망설이지 말고


세상이 쉬워진다 너무나 편안해진다
껍데기를 벗어버린 저 나비처럼
거추장스러운 건 모두 다 벗어버리고
알몸으로 온 세상을 느껴보는 게 어떨까
가리지 좀 마 
제발 영원히 감출 순 없어


가리지 좀 마


가리지 좀 마


가리지 좀 마


가리지 좀 마
앨범명 윤도현 2 and Band
아티스트 YB
타이틀 #6 가리지좀 마
작사 윤도현
작곡 유병열
편곡 YB
장르
발매일 1997.03.01.
배급 유니버설 뮤직

윤도현은 록밴드 YB의 리더이며 가창력과 대중성 둘 다 인정받는 아티스트입니다.

1994년 1집 앨범 '가을 우체국 앞에서'로 솔로 데뷔합니다만 당시 유행하던 댄스 음악에 밀려 인기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윤도현의 가능성을 알아본 뮤지션들 김광석이나 신해철 등의 도움으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윤도현의 노래는 애드립 등의 테크닉적인 기교를 사용하지 않은 담백한 보컬을 사용해 듣기도 편하고 부르기도 편한 느낌을 줍니다. 그럼에도 발성이 굉장히 좋아서 완성도 높은 창법을 보여줍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로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2002년, 2018년 평양 특별공연에도 참여해 북한에서도 인기가 높아지는 계기가 됩니다. 오늘날 한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늘의 추천곡 '가리지 좀 마'는 본격적으로 윤도현의 이름을 알리게 되는 2집 앨범이자 YB밴드 결성 후 첫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가식을 떨쳐 버리고 솔직해지라는 메시지를 윤도현 특유의 시원한 창법으로 들려줍니다. 휴일 아침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때 듣기 좋은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감추고 다니는 이때 마음속으로는 다 벗어버리고 상쾌해 지고 싶은 충동이 가끔 일어나기도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제가 딱히 나체주의를 신봉하는 건 아닙........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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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 the sound of the falling rain
비 내리는 소리를 들어 봐
Coming down like an Armageddon flame (Hey!)
아마겟돈 화염처럼 쏟아져 내려
The shame, the ones who died without a name
안타까워, 이름조차 모르게 죽어버린 그들


Hear the dogs howling out of key
불안한 개 울음소리를 들어 봐
To a hymn called "Faith and Misery" (Hey!)
"믿음과 고통"이란 찬가처럼 들려
And bleed, the company lost the war today
피가 흘러, 오늘도 전장에서 군인이 사라져


I beg to dream and differ from the hollow lies
난 꿈을 꿔, 새빨간 거짓들과는 다르기를
This is the dawning of the rest of our lives
여기가 우리의 남은 인생의 시작이라고
On holiday
휴일같이


Hear the drum pounding out of time
엇박자 나는 드럼 소리를 들어 봐
Another protester has crossed the line (Hey!)
또 다른 동지가 편을 바꿨어
To find, the money’s on the other side
심 봤지, 그쪽은 돈이 제법 되니까


Can I get another Amen? (Amen!)
또 아멘 하셔야지?
There’s a flag wrapped around a score of men (Hey!)
저 수십 개의 관을 포장한 국기를 봐
A gag, a plastic bag on a monument
웃기지, 기념비에 씌워놓은 비닐봉지 같아


I beg to dream and differ from the hollow lies
난 꿈을 꿔, 새빨간 거짓들과는 다르기를
This is the dawning of the rest of our lives
여기가 우리의 남은 인생의 시작이라고
On holiday
휴일같이


(Hey!)


(Three, Four!)


(The representative from California has the floor)
(캘리포니아 하원의원께서 발언하시겠습니다)


"Sieg Heil" to the president Gasman
석유 대통령께 "승리 만세"
Bombs away is your punishment
폭격은 네 처벌이야!
Pulverize the Eiffel towers
에펠탑도 박살내라
Who criticize your government
누가 감히 정부를 비판해!
Bang! bang! goes the broken glass and
탕! 탕! 유리창이 다 깨지고
Kill all the fags that don’t agree
반대하는 호모들은 전부 죽여버려라!
Trials by fire, setting fire
화형으로 심판한다, 불을 지펴라
Is not a way that’s meant for me
그건 날 위한 방식이 아냐


Just cause
그냥 단지
just cause, because we’re outlaws yeah!
그냥 단지, 우린 무법자니까!


I beg to dream and differ from the hollow lies
난 꿈을 꿔, 새빨간 거짓들과는 다르기를
This is the dawning of the rest of our lives
여기가 우리의 남은 인생의 시작이라고


I beg to dream and differ from the hollow lies
난 꿈을 꿔, 새빨간 거짓들과는 다르기를
This is the dawning of the rest of our lives
여기가 우리의 남은 인생의 시작이라고


This is our lives on holiday
이것이 휴일같은 우리의 삶이야

 

"Holiday" Single by Green Day from the album American Idiot
Released March 14, 2005
Recorded March 26, 2004
Genre Pop punk
Length 3:52
Label Reprise, WEA
Composer(s) Billie Joe Armstrong, Mike Dirnt, Tré Cool
Lyricist(s) Billie Joe Armstrong
Producer(s) Rob Cavallo, Green Day

그린데이는 198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결성된 펑크 록 밴드로 90년대 네오 펑크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75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총 5번의 그래미상을 받았고 2015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습니다. Holiday는 앨범 American Idiot의 3번째 곡입니다. 이 앨범은 록 오페라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교외의 예수라 지칭하는 한 가상 인물의 여정을 노래합니다. 그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허위와 선동에 침식당하는 미국인의 삶을 그려냅니다. 조지 W 부시와 네오콘, 이라크 전쟁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노래의 제목이 Holiday인 이유는 부시 대통령 임기 당시 하도 장기 휴가를 많이 떠나서 미국에서 부시는 '휴가 전문 대통령'이라고 불렸고 부시 대통령 본인도 이 단어를 매우 싫어했기 때문에 부시를 상징하는 말로 쓰였습니다. 이 노래는 대학에 다 떨어진 한 고등학생이 거짓말로 대학 합격 통지서를 만들었다가 일이 점점 커져 비정상적인 대학 문화와 취직만 위한 대학 교육을 비판하고 모두를 위한 대학을 만든다는 코미디 영화 Accepted에 삽입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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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하루 끝에 떨구는 눈물
난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아플 만큼 아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건가 봐


이 넓은 세상에 혼자인 것처럼
아무도 내 맘을 보려 하지 않고
아무도


눈을 감아 보면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
잠시 멈추라고
갤 것 같지 않던
짙은 나의 어둠은
나를 버리면
모두 갤 거라고


웃는 사람들 틈에 이방인처럼
혼자만 모든 걸 잃은 표정
정신없이 한참을 뛰었던 걸까
이제는 너무 멀어진 꿈들


이 오랜 슬픔이 그치기는 할까
언제가 한 번쯤 따스한 햇살이 내릴까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 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 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어떤 날 어떤 시간 어떤 곳에서
나의 작은 세상은 웃어줄까
앨범 나의 아저씨 OST
제목 어른
아티스트 Sondia
트랙 #2/33
발매일 2018.05.18
기획사 Stone Music Entertainment
유통사 지니뮤직

Sondia 손민경은 대한민국의 보컬 트레이너이자 가수입니다. 2013년 게임 《클로저스》 OST - 자각몽 (Lucid Dream)으로 데뷔합니다. 본업은 실용음악학원 보컬 트레이닝 강사입니다. 원래는 나의 아저씨 OST '어른'의 가이드 보컬로 참여했는데, 연출을 맡은 김원석 감독이 데모버전을 듣고 음색이 너무 좋다며 같이 작업하자고 제안하여 가창자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여러 OST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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