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의 호흡(기합)

↓ 택견 기합 듣기 ↓

 택견의 호흡, 일명 기합이라고 하는 호흡법은무엇인지 알아보겠다.

 택견의 기합은 힘을 쓰는 호흡법쪽으로 발전되어 있다.
무거운 물건을 들때 숨을 마시고 들어올리는 순간 참고 다 들고 나서 숨을 뱉듯이택견의 기합은 " 익크~"로 힘을 주고 풀어준다.

 이 기합은 연속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결정적인 힘을 쓸때 하는 기합이다.
그래서 택견은 시끄럽거나 경박스러운 무술이 아니라 조용하지만 힘을 느낄 수 있는 무술이다.

 태권도와 같은 타무술에서는 " 얍, 빠세~~ 등 다양한 기합을 넣고 숨을 크게 내뱉으며 힘을 쓴다면택견의 기합은 " 익" 과 동시에 숨을 멈추고 힘을 쓰고 "크"하면서 힘을 풀어내며 동작을 마무리 짓는다.

 그럼 여기서 한가지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대부분 택견하면 "이크 에크"라고 알고 있는데 이건 뭔 이야기인가 하는 궁금증일 것이다.왜 그렇게 이크에크 하는지 나도 잘 모른다.택견의 기합이 놀래는 이크뭐니, 에크뭐니에서 나왔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그건 해석하는 사람의 몫으로 남기겠다.

 확실한건 송덕기스승님께서는 시끄럽게 기합을 넣는 것을 싫어하셨다고 한다.품을 밟은때 뒷꿈치를 모으면 회초리로 때리셨고, 엉덩이를 흔들면 " 니가 기생이냐?"라고 놀리셨다고 한다.

 이것은 그당시 무예을 즐겼던 사람들은 경박한 몸짓이나 소리를 싫어했다는 말이며그것이 그대로 택견의 기합에 남아 있는 것이다.

출처 : 원주결련택견  http://cafe.daum.net/wonjuteakyun/5Y1h/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