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밟기란 택견의 보법이다.

 모든 무술에서 보법을 중요시하듯 택견에서도 품밟기를 상당히 중요시 한다. 하지만 몇몇 인식이 다른 사람들은 품밟기 자체에 너무 얽매이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는데 품밟기는 공방에 있어 효과적인 몸짓을 만들기 위한 훈련법이지 품밟기 동작 자체를 중요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품밟기는 먼저 선 자세에서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고 선 부위와 두 다리 사이의 앞지점에 하나의 꼭지점을 만들어 발을 바꿔가며 밟으면 된다. 그래서 품밟기는 品자를 땅에 그려놓고 밟았다해서 품밟기인 것이다.
 이때 무릎의 구부림과 펴는 굴신동작이 함께 이뤄져야 하며 체중이동시 중심축이 흔들리는 현상이 있으면 안된다. 중심축이 흔들린다는 것은 중심축이되는 척추 골반을 일직선으로 연결한 선으로 엉덩이를 흔들면 그 중심축이 구부러져 흔들게 되는 것이다.
 발의 간격은 항상 편안하게 어깨넓이정도 벌리는 것이 좋지만 너무 넓거나 너무 좁게 벌리면 상대의 공격에 취약하게 되기 때문에 자신의 넓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삼각형 모양으로 땅을 스치듯 밟게 되며 이것은 상황에 따라 빠르게 밟거나 들어밟거나 벌려밟을 수 있다.


 품밟기의 뜻

 품밟기는 다리의 힘을 길러주고 몸의 균형과 박자감각을 익혀주고 그것을 발차기와 피하는 동작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초적인 수련법으로 발을 앞으로 내어 밟는 것은 발을 찬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으며 무릎을 구부리며 체중이동 하는 것은 피하거나 상대가 넘어뜨리려 할때 체중을 이동하여 방어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그래서 품밟기 후 발등밟기 놀이를 하면서 아직 차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발을 차는 듯한 수련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출처 : 원주결련택견  http://cafe.daum.net/wonjuteakyun/5Y1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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