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깊었네 방황하며 춤을 추는 불빛들
이 밤에 취해 [술에 취해] 흔들리고 있네요.

벌써 새벽인데 아직도 혼자네요
이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요.

항상 당신 곁에 머물고 싶지만
이 밤에 취해 [술에 취해] 떠나고만 싶네요.

이 슬픔을 알랑가 모르겄어요.
나의 구두여 너만은 떠나지 마오. 워-어-오-

하나둘 피어오는 어린 시절 동화 같은 별을 보면서
오늘 밤 술에 취한 마차 타고 지친 달을 따러가야지.

밤이 깊었네 방황하며 노래하는 불빛들
이 밤에 취해 [술에 취해] 흔들리고 있네요.


가지마라 가지마라 나를 두고 떠나지마라.
오늘 밤 새-빨간 꽃잎처럼 그대 발에 머물고 싶어.

딱 한 번만이라도 [가지마라 가지마라]
날 위해 웃어준다면 [나를두고 떠나가지마라]
거짓말이었대도 [가지마라 가지마라]
저별을 따다줄텐데 [나를두고 가지마라]
아침이 밝아오면 [가지마라 가지마라]
저 별이 사라질텐데 [나를 두고 떠나가지마라]
나는 나는 어쩌나 [가지마라]
차라리 떠나가주오. 워-어-오-

하나둘 피어오는 어린 시절 동화 같은 별을 보면서
오늘 밤 술에 취한 마차 타고 지친 달을 따러가야지.

가지마라 가지마라 나를 두고 떠나지마라.
오늘 밤 새-빨간 꽃잎처럼 그대 발에 머물고 싶어.

날 안아 주오~

 

밤이 깊었네
아티스트 크라잉넛 (CRYING NUT)
작사 캡틴락
작곡 캡틴락
편곡 크라잉넛 (CRYING NUT),노브레인 (NoBrain)
앨범 하수연가
발매일 2001년 6월 1일
장르 펑크 록, 얼터너티브 록, 인디 록
길이 04:02

크라잉넛(Crying Nut)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펑크 밴드입니다. 펑크라는 장르를 우리나라 대중에 널리 알린 최초의 밴드로 꼽힙니다. 대표곡은 '말달리자', '서커스 매직 유랑단', '밤이 깊었네', '오 필승 코리아', '좋지 아니한가' 등이 있습니다. 1995년부터 공연을 하고 1998년 1집 앨범 '말달리자'를 발표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음반은 인디밴드 사상 전무후무한 10만 장의 판매를 기록하고 이 기록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위의 노래 '밤이 깊었네'는 크라잉넛의 3집 정규 앨범 '하수연가' 수록곡입니다. 친구들과 술 한 잔 먹고 집에 터덜 터덜 걸어가며 부르는 느낌의 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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