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밝게 뜨고
하늘도 맑다.

치악산 커피숲 지붕에서
핫초코를 한모금

아름다운 달, 아름다운 야경
보석처럼 반짝 거리지만

농도 짙은 검은 하늘처럼
나의 그리움은 더해만 간다.

지상을 향해 치유의 빛을 비추는
성스러운 달의 여신

그 빛이 감미로운 노래가 되어
조각난 내 마음을 감싸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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