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밤이 찾아왔다.


푸르름을 활짝 뽐내던 식물들도

삶을 위해 바삐 움직이던 동물들도


어둠이 가져다 준 평온함에 잠이 들었다.


포근한 바람 살포시 지나가는 어느 산속에

모두를 위해 노래하는 소쩍새 한마리


풀 벌레도 울지 않는 고요한 밤

밤하늘에 흐르는 치유의 자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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