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문헌에 보면 택견을 일컬어

수박위 변 각력위 무 약금지 "탁견" (手搏爲 卞 角力爲 武 若今之 " 탁견")
'손으로 치는 것(수박)을 변(두드린다)이라 하고 힘을 다툰다, 싸운다, 겨룬다(각력)를  기예(무)라 한다. 지금은 (약금지) 탁견이라 한다.'

여기서 겨룬다는 말은 치고 잡고 넘기며 맨손으로 싸우는 것을 뜻 한다.

손으로 치고 잡고 힘을 겨루는 기예로 맨손 격투기를 뜻하는 통합적인 이름이 "탁견" 인 것이다.

탁견이 택견이 된 것은 문화재 지정을 받으면서 택견으로 이름이 정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고 송덕기 옹께서는 탁견을 하는 사람을 택견꾼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럼 手搏의 모습을 찾아보자.


수박(手搏)은 지금으로 말하면 손을 쓰는 무예로 권투나, 권법과 같은 뜻의 기예이다.

출처 : 원주결련택견 http://cafe.daum.net/wonjuteakyun/_album/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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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아무 생각없이 때렸습니다.
그렇다 보니 엉망이 되었지만 ㅡㅡ;;
조금씩 동영상과 글 들을 올리려 하기 때문에 한번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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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밝게 뜨고
하늘도 맑다.

치악산 커피숲 지붕에서
핫초코를 한모금

아름다운 달, 아름다운 야경
보석처럼 반짝 거리지만

농도 짙은 검은 하늘처럼
나의 그리움은 더해만 간다.

지상을 향해 치유의 빛을 비추는
성스러운 달의 여신

그 빛이 감미로운 노래가 되어
조각난 내 마음을 감싸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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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운동을 가기위해 집을 나선다.

주차장으로 가는 도중 정면에 있는 산의 능선을 쳐다본다

이상한 일이다. 산의 높은 곳에 있는 통신소 안테나가 선명하게 보인다.
뿌연 대기에 의해 그저 모양만 확인할 수 있을 뿐 이었는데

평소와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

주변을 둘러 보았다.

산에 있는 나무가 하나하나 보이는 치악산, 평소에는 회색빛만 보이던 멀리 있는 산들도
가까이 있는 것 마냥 자세히 보인다.

차를 타고 이동을 하며 너무나도 아름다운 산의 모습에 눈을 뗄 수가 없다.
뿐만 아니다.

머릿 속으로 들어오는 상쾌한 공기
말로 표현 할 수 없다.

어제의 궂은 날씨는 찬란한 오늘을 위한 자연의 노력이었던 것 인가?



오늘 유난히도 달이 밝다.
눈이 부시다.

많은 보석들이 밤 하늘에 떠올라 춤추고 있다.

내가 사랑하는 달빛에 취해 나는
시리도록 아름다운 우주를 여행한다.


2인용을 혼자서 조작

그리하면 기쁨 2배

구글.... 아~ 이거 아이디어 돋네





그리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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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밤이 찾아왔다.


푸르름을 활짝 뽐내던 식물들도

삶을 위해 바삐 움직이던 동물들도


어둠이 가져다 준 평온함에 잠이 들었다.


포근한 바람 살포시 지나가는 어느 산속에

모두를 위해 노래하는 소쩍새 한마리


풀 벌레도 울지 않는 고요한 밤

밤하늘에 흐르는 치유의 자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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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를 직접 실천해 봤습니다.

오늘의 미션은 군대에서 힘들게 나라를 지키고 계시는 군인아저씨께 위문품 보내기

위문품은 역시 군대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걸 보내는게 좋겠죠?

그래서 보내버렸습니다.

PlayStation 2 + 다수의 게임들




이정도는 되어야  군인 아저씨들이 만족들을 하겠죠? ㅋㅋㅋ

아래는 인증샷~
전체적인 사진이죠 과연 이 안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요?????????????


뭐 내용물은 대충 이렇게 구성 되었습니다.
물론 파란 박스 안에도 게임이 들어 있긴 합니다.
사실 우체국 박스에 저 플스2 박스가 들어갈까 했는데 자로 잰듯
 딱 맞게 들어가더군요.   감탄감탄 ㅋㅋㅋㅋㅋ

 
대충 저런 분에게 보내어 집니다.

군인 아저씨들이 이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아른 거립니다.

생각만 해도 행복해지는 이 기분.

기부의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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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랬구나..

음냐....

주세리노가 일본 동경 2010년 5월14일 ~ 9월 15일에 대지진이 난다고 했다던데.
얼마 안남았네
근데.. 작년에도 비슷한 소리 있지 않았나??
언제나 계속되는 예언자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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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22일 동원훈련

1일차
8시 입소
12시까지 이상한 구형군장 싸며 조교들에게 장난치고
누워서 빈둥빈둥
옆에 있던 5~6년차 예비군. "이거 뭐야 몰라 무서워" 남발하며 군장싸는걸 조교에게 일임
조교. "아 선배님 이거 빨리 싸셔야 합니다." 울먹거리며 결국 자기가 다 쌈.
이것저것 바빠서 죽으려함.

2시 밥먹고 입소식
그리고 연병장으로 이동, 내 보직이 81미리 박격포 탄약수
인걸 알고 어벙벙해짐.. 난 그런거 본적도 없단 말이다!!!!

5시까지 박격포 훈련을 한 후 밥 (순도 100프로 군대밥)

7시부터 강당에 모여 정신교육 사운드가 개판이라 무슨말하는지
도 모르겠고 그냥 잠이나 처잠

10시 취침
더블메트리스 깔고 모포덮고 자는데 아 왤케 추운거야
내일은 모포 3장 덮고 자야겠다고 다짐함

2일차
6시 기상
빠빠 빠빠빠 빠빠빠빠 빠 빠빠 빠빠 빠빠빠 빠빠빠빰
아... 꿈에도 두려운 기상나팔소리 (-_ = )*  정신이 확 든다

8시 일과시작
밥 먹고 훈련교장으로 30분 행군
단독군장에  K2소총 착용 전투력 50% 하락 - 아 피곤해~
속이 빈 탄입대가 덜렁거려서 빼버리고 옴
81미리라 야삽이 필요하다며 가져가라해서 단독군장에 결속
걸을때마다 걸리적거리고 무게로 인해 몸이 기울어 짜증
식사추진이라 항상 포크 숟가락 소지. 잃어버리면 밥을
손으로 먹어야 함.. 그것만은 절대 안됨
이리저리 교장을 돌면서 PRI받음
풀밭에 판쵸우의 깔고 엎드려 쏴 하는 척 하면서 잠때림
꿀맛같은 낮잠이란 이런건가?

12시 식사추진
야외식사라 그런지 밥이 잘 넘어감. 그래도 역시 짬밥이라 목이 메인다.
내 수통엔 공기만 들어있기에 조교수통을 뺏어 목을 축임
다른 분대장 조교보고 "수통의 물은 충만한가!" 따위의 대사를 날리며 검사
역시 물은 들어있지 않았다.
내 탄띠의 수통이 총에 걸리적 거려서 내일은 수통도 빼버리자고 생각함.

2시 K2 축소사격 실시
9발을 주는데 그냥 대충 당김. 그래도 8발이나 들어가 뿌듯
옆의 사람은 9발을 쐈는데 17발이나 들어감
자신은 스나이퍼 해도 되겠다며 조교들한테 자랑함
다 쏘고 또 다른 교육을 기다릴동안 M60쏘는거 구경함
총이 무식하게 커서 람보의 위대함을 알게됨
106미리 무반동총을 빼서 6명이 낑낑거리며 사격장 위로
올리는 모습을 구경함. 저 예비군들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 저렇게 고통받고 있는지....

3시 81미리 박격포 축사탄 사격
6발 쏨 퉁퉁 거리면서 날아가는데 귀여움 한 100미터 나가나?
나는 모르기 때문에 다른 아저씨가 하는거 구경함
군 시절 일화도 듣게됨
자기가 군시절 박격포 고폭탄 사격하는데 바람이 많이불어서
소대장도 안된다고 하고 중대장도 안된다고 하는걸 대대장이
괜찮다고 얼른 하라고 명령 그래서 쏨
관측병 무전
쾅~ "어? 이상합니다... 어어... 이상합니다. 어어어어!!!!!!!!!" 펑~
사격범위를 훨씬 넘어가 민가 축사에 직격. 축사 다 날라감
그 안에 살고있는 가축들은 그냥 다 사라짐.. 다행히 사람은 없었음
대대장이 직접 주인과 4억에 쇼부봤다고 함. 박격포 특성상 그런 일이 가끔 생긴다고 함.

우리가 포사격 하는 모습을 연대장이 와서 구경함. 머리위의
*** 가  번쩍거려 눈이 부심. 아 저 할아버진 왜 온거야...
연대장이 가고 너도나도 중대장도 농땡이
5~6년차 동원예비군들이 집으로 가는 모습을 봄.
참 재밌는 사람들 이었는데 아쉬움.
효율적으로 조교들을 달달 볶는 전문적인 모습들을 보이는 베테랑들 이었음

5시 2번째 식사추진
이번에도 전투적으로 식사. 예비군들은 밥줄 설 때만 질서정연
사람들과 친해짐.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눔

그리고 7시까지 계속 훈련을 하는 척 하고 막사로 돌아옴
9시까지 강당에 모여 대대작전계획이라는 브리핑을 받는데
역시 사운드시설 미비로 무슨소리를 하는지 모름 역시 쳐잠

10시 취침
오늘은 모포 3개를 덮고 잠. 춥지는 않음. 근데 가위바위보 져서
3~4시 불침번 서야 함. 아아아.... 싫어~

3일차
3시 불침번
그냥 멀뚱멀뚱 서있기 머해서 같이 근무서는 조교에게 나의 화려한
군생활을 들려줌. 밤에 막사에서 귀신놀이로 고참이랑 불침번 놀래킨 이야기에 재미있어함.
캄캄하고 조용한 밤에 침대밑에서 뻗어나온 손이 발목을 움켜잡고.... 내가 생각해도 기발함.

6시 기상
빠빠 빠빠빠 빠빠빠빠 빠 빠빠 빠빠 빠빠빠 빠빠빠빰
역시 정신이 확 깸. 밤에 불침번으로 피곤해 그냥 더 잠
우리내무실 막내 조교가 머리맡에 와서 일어날때 까지
"선배님 일어나셔야 합니다." 반복.... 결국 일어날 수 밖에 없음
밖에서 점호받는데 비가 안와서 하늘을 원망함.
강수확률이 60프로라며!!!!!

8시 밥 먹고 어제 그 교장으로 이동
아침밥으로 나온 군대리아가 내 배를 살살 괴롭힘
아... 시작되는 것인가.........설사폭풍
그래도 오랜만에 먹는거라 나름 맛있었음

교장으로 이동하며 담벼락 너머로 언덕으로 보이는 여고생2명을 향해 조교보고 손을 흔들라고 재촉.
조교는 손을 흔들었고 여고생 2명은 손을 흔들면서 폴짝폴짝 뜀 오빠아~~ 하고 소리도 지름.
조교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림 저 여고생.. 군인을 상대하는 법을 아는데?
서로 안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어줌.
여친없는 그 조교는 아마 전역할때 까지 그 여고생을 잊지 못할 듯
교장에서 어제 하던 81미리 마저함.
사주경계 나간다고 하고 안보이는 곳에 판쵸우의 깔고 누움
세월아 내월아. 너무 완벽한 은폐엄폐에 아무도 찾으러 오지 않음
그대로 밥먹을 때까지~~ 계속 노가리..
가끔 추워서 그리고 심심해서 삽질도 함
한 1.2미터 깊이로 파고 부비트랩 만듬. 언젠가 누군가는 빠지겠지

12시 식사추진
지참한 숟가락으로 역시 밥을 먹음
어제 퇴소한 5~6년차가 집에 숟가락을 그냥 들고가서 내무실
숟가락 개수가 안맞는다고 막내 조교가 안절부절 못함
나름 귀여움 ㅋㅋ. 우리 예비군들이 걱정말라고 식당가서 간부꺼
업어 오겠다고 진정시킴. 결국 나중에 업어와줌. 조교 안심 ㅋㅋ

2시 본대복귀 후 퇴소준비를 위해 여러가지 준비
는 개뿔. 짐챙기는데 10분. 설문지 쓰고 장비 반납 10분
5시에 퇴손데.. 2시간 30분 정도 할일 없음.. 또 노가리

조교가 자기내 내무실에 플스가 없다고 아쉬워함
그래서 내가 우리집에 잉여거리는 플스를 택배로 보내주기로 함
조교들 좋아 죽으려고 함. 내년에 또 볼건데 머 ㅋㅋ
동생들 선물하는 셈치고 기부

분대 예비군들이 잘 따라준 덕에 우리 중대에 휴가증이 날라옴
예비군 만장일치로 숟가락 잃어버려 안절부적한 우리  내무실 막내
A급 조교에게 주기로함.
조교 좋아서 울먹거리면서 "선배님 감사합니다." 연발... 귀여움 ㅋ

5시 퇴소식
퇴소식을 마치고 분대원들과 인사후 집에감
내년에 다시 볼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내년 동원도 기대됨
2박3일동안 참 재밌었음. 군시절을 다시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
추억도 떠오르고 우리분대 기간병 조교들도 내년이면 계급이 꽉
차있겠지 하며 상상함. 조교들과도 내년에 보자고 빠이빠이함
내가 플스 보내주면 좋아라 할 모습들이 상상됨.
예비군들이 소정의 돈을 모아서 조교분대장한데 애들 회식시키라고
줌. 역시 좋아서 죽으려함.

집에 가는길에 연대 PX에 들려서 양주 사옴
15만원 짜리 양주를 4만원에 팔고있어 놀람. 이렇게 싸다니.....

동원훈련이 이렇게 재밌는줄 알았다면 또오는건데....
....
...
..는 개뿔 힘들어 죽겠다.
내년 생각에 벌써 눈앞이 캄캄함...
다 타버린 내 피부는 또 어떻게 할 것인가... (ㅠㅅㅜ)

이상 동원훈련기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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